지난 11월 초
경주 포석정 근처에 있는 손두부 전문점
두부전골이 맛있는 삼미정에 다녀왔어요.
아침 일찍 경주 남산 등산을 마치고
배고파서 찾아 본 식당 중에 이 곳 메뉴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경주맛집 #두부전골 #두부전골맛집
삼미정 여기가 대한민국맛집선정 맛집이라네요.
이런 기관이 있는 줄 처음 알았어요ㅎ_ㅎ 신기하네요.
앉기 전 손소독 하고요,
입구에 세면대도 있어서 흐르는 물에 씻을 수도 있어요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딱인 시설이죠.
메뉴판은 벽에도 걸려 있었지만
메뉴판도 따로 주셨어요.
>>메뉴판 정독하는 것 좋아하는 사람 나야나<<
두부전골 9,000원 / 2인분 이상 주문 가능 / 공깃밥 별도
모두부 9,000원
경주 삼미정은 두부전골맛집이니깐 단연 두부전골은 꼭 시켜야겠죠.
삼미정의 대표메뉴인 두부전골
3명이서 갔으니 두부전골 3인분을 주문하고 공깃밥도 3개 추가했어요.
파전 14,000원
수육 25,000원
파전과 수육도 정말 땡겼지만 아침 등산 직후라
기름진 음식은 몸에 좋지 않을 것 같아 과감히 패스.
아마 저녁에 방문했다면 둘 중하나는 무조건 시켰을 것 같아요ㅋㅋㅋㅋ
콩국수(여름메뉴) 8,000원
도토리묵무침 10,000원
된장국수(겨울메뉴) 7,000원
저는 여기서 도토리묵 무침을 하나 주문했어요.
근데 카카오맵 후기였나 이 집의 콩국수가 그렇게 맛있대요.
콩국수 좋아하는데 여름 한정 메뉴라 아쉽게도 패스했어요.
두부전골과 도토리묵 무침을 기다리며 찍은 사진
따뜻하게 담아주시는 보리차? 메밀차?도 좋았는데
종이컵과 종이로 한번 더 포장된 수저에 자꾸 눈길이...
요즘 #제로웨이스트 에 관심이 많아진 터라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어요.
먼저 나온 도토리묵 무침
한 젓가락 먹고 시키기 정말 잘했다 생각 든 메뉴에요.
도토리묵은 쫄깃 탱글 맛있고
같이 곁들여진 채소들이 왜이렇게 신선한지
오이는 아삭한 식감이 대박이고
참나물인가요? 이건 향긋함이 살아있고
양념은 또 왜이리 감칠맛 돌게 맛있어서 난리 난리
삼미정 도토리묵무침 정말 추천 드려요.
메뉴 중에 있던 수육에도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네요.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상큼한 묵무침이 꽉 잡아줄 듯해요.
경주에서 간 식당들 모두에서 하나같이 감동한 밑반찬들
여기서도 또 감동하고 갑니다.
설명이 필요 없어요. 그냥 다 맛있음 ㅜ_ㅜ
저 중에서 된장 소스에 버부려진 양송이버섯인지 표고버섯인지
저건 처음 먹어보는 반찬인데 맛이 꽤 독특해서 기억이 남아요.
그 사이 보글보글 끓어 오른 삼미정 메인 메뉴 두부전골
이렇게 한 번 끓어오르면 완성된 거라고 먹어도 된다고 하셨어요.
그릇에 덜어 본 두부전골
삼미정 두부전골은 순두부와 모두부가 같이 들어가 특이했어요.
그리고 돼지고기가 들어있지만 고기 보다는 두부와 다른 채소들이 더 많이 들어가 좋았어요.
채소가 많아 속이 편안한 맛!
등산 후 지친 몸을 녹여주기에도 정말 좋았어요.
아까 말했듯 두부전골맛집 삼미정의 두부전골은 순두부와 모두부가 같이 들어있는데요,
모두부만 있었으면 허전했을 식감을 순두부가 사이사이 메워줘요.
그러니 심심할 틈이 없는 식감!
저는 나중에 집에서 두부전골 만들 때 이렇게 해 보려고요.
삼미정 두부전골 양은 세 명이 3인분 시키니깐 딱 맞았어요.
더도말고 덜도말고 적당한 양입니다.
두부전골만 시키시려면 인원 수 대로 시키시고
서브메뉴 하나 더 추가하시면 넉넉히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
입구 쪽 계산대 맞은 편에 걸려있는 연예인 사인들
유승호 외 연예인들도 몇몇 다녀갔네요ㅎㅎㅎㅎ
밥 먹고 나오니 보이는 장독대들
이 곳도 식당 일부인 것 같아 보였는데 맞나요...?
아무튼 도토리묵무침과 두부전골맛집 경주 삼미정에서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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