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토삭스 공홈에서 양말 직구한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필라테스 양말계의 샤넬이라 불리는
미국 토삭스(ToeSox®) 브랜드의
토삭스 종류를 소개드리고 직구한 후기를 함께 남겨볼게요.
토삭스(ToeSox®)는 2004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탄생한
요가, 필라테스, 발레 양말 전문 브랜드예요.
발가락 양말인 toe socks와 발음이 같은 브랜드죠.
특히 필라테스하시는 분들은
양말을 필수로 착용하실 거예요.
제가 다녀본 필라테스 센터 중에서
반드시 양말을 착용해야 하는 센터들이 많았어요.
양말을 신음으로써
안전하고, 위생도 챙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렇다고, 아무 양말이나 신으면 큰일 나는데요.
미끄럼 방지처리가 되어 있어야
필라테스 기구 사용 시에도 큰 사고를 방지할 수 있어요.
시중에 필라테스 양말을 취급하는 브랜드가 정말 많지만
토삭스(ToeSox®)의 토삭스 퀄리티를
따라가는 양말은 없는 듯해요.
5년 전, 처음 필라테스를 시작하면서 산
토삭스 양말을 제가 아직도 신고 있거든요.
튼튼한 내구성, 미끄러짐 방지 성능 등
좋은 건 직접 겪어보니 알겠더라고요.
단 하나의 아쉬운 점을 꼽자면 가격이 아닐까 싶어요.
토삭스 한국 공식몰에서 세일가로 구매해도
양말 하나에 2만 원이 넘는 가격이랍니다.
물론, 미국 사이트를 통해서도
세일 기간 구매하지 않으면 가격적인 메리트는 없어요.
엘르 디자인 기준으로 정가는 20달러.
한화로 2만 6천 원 정도니깐요.
근데 토삭스 미국 공홈 세일 기간이라면 얘기가 달라지죠.
세일가에 추가 할인 코드를 먹이면
토삭스 하나를 7달러 약 9천 원에 살 수 있어요.
무려 60% 이상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꼭 토삭스 세일 기간을 노려야겠죠?!
토삭스 세일은 9월 초 미국 노동절,
11월 블랙 프라이데이 등등에 한답니다.
그럼 이 세일 기간 어떤 토삭스를 사야 하는지
토삭스 디자인을 한 번 알아볼게요.
토삭스 디자인 / 스타일 알아보기
토삭스 브랜드의 토삭스는 9가지 디자인이 있어요.
1. 발레리나(Ballerina)
2. 로우 라이즈(Low Rise)
3. 엘르(Elle)
4. 미아(Mia)
5. 아이비(Ivy)
6. 루나(Luna)
7. 크루(Crew)
8. 스크런치(Scrunch)
9. 앵클(Ankle)
그리고 풀 토(발가락을 커버하는 스타일)와
하프 토(발가락을 보여주는 스타일)가 있기 때문에
디자인별로 2가지 스타일이 있어서
총 18가지 종류가 있다고 보시면 되어요.
디자인별 특징은 계속해서 사진과 함께 소개드릴게요.
- 발레리나(Ballerina): 토삭스의 기본 스타일 중 하나로,
복숭아 뼈를 가리면서 발등이 오픈되어 있음.
- 로우 라이즈(Low Rise): 발목까지 올라오는 길이의 토삭스로, 복숭아 뼈를 가리는 발레리나와 함께 토삭스의 기본 스타일 중 하나.
- 엘르(Elle): 발목까지 오는 길이에, 발등에 크로스로 꼬인 스트랩이 있는 디자인.
- 미아(Mia) 발목까지 오는 길이에, 발등에 두꺼운 밴드가 있는 디자인.
- 아이비(Ivy) 발목까지 오는 길이에, 발등에 엑스자로 꼬인 스트랩이 있는 디자인.
- 루나(Luna) 발목 길이에, 발등이 메쉬 소재로 덮인 디자인
- 크루(Crew) 종아리 반 덮는 길이의 디자인.
- 스크런치(Scrunch) 무릎 아래까지 오는 긴 기장의 스타일. 토삭스 양말 중 가장 김.
- 앵클(Ankle): 발목을 덮는 스타일.
가장 무난한 스타일은 발레리나, 로우 라이즈, 엘르, 미아
이 4가지 정도인 것 같아요.
이 중에서 엘르와 미아는 복숭아뼈를 드러내지만,
발등에 강하게 조이는 스트랩이 있어
꽉 잡아주는 느낌이 있으면서
기구를 섬세하게 다룰 수 있는 게 장점인 반면,
발레리나와 로우 라이즈는 복숭아뼈까지 덮어주기 때문에
조금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필라테스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발등과 복숭아뼈를 다 덮어주는
"로우 라이즈" 스타일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풀 토와 하프 토 중에
어느 것을 사야 하는지 고민 많으실 텐데
발에 땀이 많으신 분들은 풀 토,
땀이 없으신 분들은 하프 토나 풀 토 상관없는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맨 살과 기구가 닿아야
세밀한 동작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
하프 토를 신는 경우가 많아요.
토삭스 공홈 주문
앞서 토삭스는 가격이 단점이라
꼭 세일기간에 직구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었죠!
저는 2023년 노동절 세일 기간에 토삭스를 직구했어요.
풀 토 엘르, 하프 토 로우 라이즈,
하프 토 미아, 하프 토 스크런치, 하프 토 벨라
이렇게 다 다른 디자인으로 5개를 골랐어요.
Extra30 추가 할인 코드 먹이고
미국 내 배송비 11달러가 추가되어서
합계 46.71 달러에 구매했어요.
하나에 9달러 약 만 2천 원에 구매한 셈이에요.
세일하니까 가격이 정말 저렴해지죠!
근데 배대지로 배송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리펀드 메일을 하나 받았어요!
제일 저렴하게 구매했던
하프 토 벨라가 저절로 환불되었어요.
재고가 없는 걸까요.
말도 없이 환불 메일이 오니 기분이 썩 좋진 않았지만
아직 저에겐 4개의 양말이 있으니 괜찮았어요.
토삭스 직구 배송 기간
환불 사건이 있었지만 배대지까지 무사하게 배송이 완료되어
한국으로 바로 쉽 처리했어요.
늘 이용하는 뉴욕걸즈 배대지 사용했고,
한국까지 배송비 9,200원이었어요.
코로나 이후로 직구 배송비가 많이 올랐지만
이 배송비가 더해져도 여전히 저렴한 가격이랍니다.
근데 환불 사건 이후로 한 사건이 더 있었어요.
제가 주문한 디자인의 토삭스가 오지 않았거든요.
이렇게 주문했는데,
이렇게 왔답니다.
그레이 컬러 엘르는 블루 컬러가 왔고
로우 라이즈는 연핑크에서 연그레이로,
미아는 엑스자 스트랩이었는데 일자 스트랩으로 왔어요.
알고 보니 주문 당시 사이트에
사진이 잘못 들어가 있었나 봐요.
오배송인줄 알았는데 사이트의 오류였나 봅니다.
생각하던 디자인이 아니어서 살짝 당황했었지만
해프닝이라 생각하고 넘겼어요.
하프 토랑 풀 토 섞어서 구매했고
작년에 구매해서 지금 너무 잘 신고 있어요!
지금 날씨가 추워서 손이 자주 가는 건
기장이 가장 긴 하프 토 스크런치고요,
풀 토 엘르도 자주 신어요!
자주 신는 토삭스 중 하나인 풀 토 엘르 토삭스
사진에서는 몰랐는데 발등의 스트랩이 반짝이는 실버라
실물이 더욱 예쁘답니다.
아무튼 여기까지 토삭스와 제 직구 후기 소개해봤어요.
디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토삭스 찾으시고
토삭스 세일기간에 저렴하게 직구 구매하셔서
예쁜 토삭스 득템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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