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전설의 쌍화차 거리
전통 찻집 '차사랑'에서
전통 쌍화차와 쌍화 아포가토 먹어봤어요.
정읍은 쌍화차 거리가 유명하다고 해서
지나가는 길에 방문해 봤어요.
이름하야 전설의 쌍화차 거리
길 이름도 참 재밌지 않나요?
아무튼 쌍화차거리가 있다는 건
이날 처음 알았어요.
주차는 정읍경찰서 앞
공영 주차장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쌍화차 거리 답게 길에는
쌍화차 장식들과,
유래에 대한 설명도 있고,
쌍화차를 전문으로 하는 찻집이 즐비하고 있었어요.
많은 찻집 중 어디를 갈까 하다가
전통찻집 '차사랑'으로 정했습니다.
정읍 '차사랑' 찻집은
전설의 상화차거리 끝에 위치하고 있어요.
자리에 앉자 마자
사장님께서 따뜻한 돼지감자 차와
누룽지를 가져다 주셨어요.
당뇨에 그렇게 좋다는
이 돼지감자차,
그리고 바삭한 누룽지를 먹으며
뭘 마실지 메뉴를 구경해 봅니다.
정읍 쌍화차 거리 찻집
'차사랑' 집 메뉴
차사랑 찻집은 쌍화차 말고도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정읍 찻집 차사랑 메뉴 소개해 드릴게요.
| 전통차 | 가격 |
| 쌍화차 | 8,0 |
| 추억의 쌍화차(노른자 동동) | 9,0 |
| 대추차 | 8,0 |
| 생강차 | 7,0 |
| 오미자차 | 7,0 |
| 유자차 | 7,0 |
| 마즙 | 8,0 |
| 자연산더덕즙 | 10,0 |
쌍화차 거리에 있으니
쌍화차는 당연 있어야할 메뉴겠죠.
기본 쌍화차와
노른자가 들어간 추억의 쌍화차
그리고 각종 차가 준비되어 있고요.
| 시원한 음료 | 가격 |
| 냉쌍화차 | 8,0 |
| 쌍화 아포카토(쌍화차 + 바닐라 아이스크림) | 8,0 |
| 주스(딸기/키위) | 7,0 |
| 에이드(자몽/청귤/백향과) | 7,0 |
시원한 냉쌍화차와
조금은 독특한 쌍화 아포가토가 있는
시원한 음료 메뉴 입니다.
| 주전부리 | 가격 |
| 누룽지 | 20,0 |
| 호두강정 | 5,0 |
누룽지와 호두강정 같은
음료와 곁들여 먹으면 좋은
주전부리도 따로 준비되어 있었어요.
저는 추억의 쌍화차가 아닌
기본 쌍화차와
조금은 생소한 메뉴인
쌍화 아포가토를 주문해 봤어요.
그리고 주문한 음료가 나오기 전까지
차사랑 찻집 내부를 조금 둘러봤어요.
창문 스타일도 그렇고
한옥에 온 것만 같은
전통적 느낌이 곳곳에 묻어있네요.
찻집 가운데와 출입구쪽 선반에는
여기저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함께
편강, 포장된 쌍화차, 누룽지 등
선물하기에 더없이 좋은
상품들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차사랑 입구 쪽에는
입식 테이블 좌석이
한 5개 정도 있었고
주방쪽으로는
좌식 테이블이 2개 정도 있고요.
귀여운 요정 소품이 놓인 창가 자리
여기도 전통적 느낌이 물씬 나죠.
그러고 보니 제가 앉은 테이블도
한옥 창문의 문위에
유리를 덮어놓은 모양새였어요.
문을 테이블로 쓰시다니
아이디어 참 좋네요!
정읍 쌍화차 거리 찻집
'차사랑' 쌍화차
차사랑 쌍화차
그렇게 찻집 안을 구경하다 보니
쌍화차와 주전부리가 준비되었어요.
갓 나온 쌍화차는
매우 뜨거우니 주의하세요!
정읍 쌍화차 거리 찻집
'차사랑' 기본 주전부리
쌍화차와 함께 나오는
차사랑 주전부리
정읍 쌍화차 거리 찻집
차사랑 기본 주전부리 입니다.
쌍화차를 주문하면
이렇게 많은 주전부리가
기본으로 제공된다니...
엄청 푸짐하죠!
막 구워낸
쫄깃한 가래떡과 조청
귤, 센베과자, 호두강정까지
쌍화차와 함께 먹어볼게요.
이 돌솥같은 쌍화차 잔은
'쌍화차 곱돌'이 정식 이름? 이래요.
아무튼 엄청 뜨거워서
손으로 잡고 마실 수는 없고요.
같이 서빙된 티스푼으로
쌍화차 고명과 함께
한 숟갈씩 떠서 마셨어요.
쌍화차 맛은
잣, 대추, 밤 같은
고소하고 달달한 고명이
많이 들어있어
건강하게 맛있었어요.
쌍화차만 마셨을 때
시판 쌍화차처럼
단 맛은 없고요.
대신 고명과 함께 먹으면
단 맛이 올라와요.
쌍화차를 마시니
몸이 뜨끈해지면서
보약을 마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이렇게 진하고 깊은 쌍화차의 맛은
시판 쌍화차하고는 비교도 되지 않죠!
정읍 쌍화차 거리 찻집
'차사랑' 쌍화차 아포가토
쌍화 아포가토
쌍화차와 함께 주문했던
쌍화 아포가토에요.
쌍화차 거리에 왔으니
쌍화차는 마셔야할 것 같은데
쌍화차의 맛이 싫으신 분들
혹은 어린이가 있는 가족
혹은 어린이 입맛을 갖고 계신 분들에게
완전 추천드리는 메뉴입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조합이지 싶었는데
달콤 쌉쌀한 맛이 매력 있어요.
아포가토가 원래 아이스크림 위에
에스프레소 샷을 얹는 디저트 잖아요.
에스프레소도 쓴 맛이 있는데
아이스크림이랑 잘 어울리는 것처럼
쌍화차도 쓴 맛이 있어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랑
너무 잘 어울리네요!
쌍화차 한 잔 다 비우고
주전부리까지 야무지게 다 먹어줬습니다.
슴슴한 맛의 돼지감자차부터
따끈한 쌍화차까지 아주 몸보신했네요.
나가면서 본 쌍화차 곱돌
곱돌로 쌍화차 만들면
집에서도 이렇게 진한 맛을 낼 수 있을까요~?
가격 한벌 세트 45,000원, 두벌세트 85,000원
저는 차사랑 쌍화차도 주전부리도
그리고 조용한 찻집 분위기까지
어느하나 빠지는 것 없이 만족스러웠어요.
정읍 쌍화차 거리 찻집 찾고 계시는 분들!
쌍화차 맛집 '차사랑' 완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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