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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 디저트

[논현|신사] 외계인방앗간

by 글쓰는 몽블 2018.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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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 | 신사] 외계인방앗간 본점 후기 



다이어트가 한창일 때, 

빵은 정말 먹고싶은데 

밀가루 빵은 왠지 먹으면 다이어트에 치명적일 것 같고.. 

그래서 찾다 찾은 쌀빵집, 외계인방앗간. 


이미 인스타에선 넘나 인기있는 그 곳, 

마침 신사역 갈일이 생겨서 나도 다녀왔었다.  





순쌀식빵 4,0 


외계인 방앗간 들어가자마자 

맨 처음 발길이 갔던 식빵칸. 


발 들여 놓자마자 트레이에 순쌀식빵 한 개 담고 보니, 

왼쪽에 빨간 식빵이 자꾸 내 시선을 강탈했다. 


진짜 저 빨간 식빵의 맛이 너무 너무 궁금했지만 

쌀식빵 첫 도전이 두려우니깐 다음에 도전하기로 하고 이번엔 패스ㅋㅋ 



내가 방문한 날에 시식빵으로 나와있던 모찌호떡!! 

조각하나 먹었는데 쫀득한게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순쌀식빵이 아니라 저 모찌호떡을 사왔어야 했었다.  

뒤늦게 엄청 후회했지..



빵 몇개 담고 계산대로 향했다. 

이 사진은 계산대 옆에 있던 쌀로 만든 케이크들. 


가격은 표시가 안되어 있어서 모르겠으나, 

비쌀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드는 케이크 비쥬얼이다. 



요 딸기슈도 맛있어 보였는데 

이건 그냥 내가 아는 그 맛일 것 같아서 

딸기슈도 이번엔 패스했다.  



순쌀식빵 4,0 

순쌀크림빵 3,0 

인절미빵 4,0 


고민끝에 업어온 외계인 방앗간의 쌀빵 세 종류. 



일단 첫 주자는 순쌀크림빵. 


외계인방앗간, 쌀이라고 적힌  

포장지가 넘 귀여운  

누가봐도 쌀빵인 순쌀크림빵. 



반 가르면 크림이 이만큼이나 들었다. 

엄청 많이 들었어! 


순쌀크림빵에 대한 나의 시식평은, 

덜 자극적인 크림은 좋았으나 

쌀로 만든 빵은 원래 이런건지 푸석푸석한 느낌이 들었다.  

내 기준에 자고로 빵이란 

폭신하구 부드러워야 하는데 말이다. (실망 한 가득) 





두번째 주자는 인절미빵. 


얘는 외계인방앗간에서 엄청 유명하고 핫한 그런 빵이다.  

안에는 크림이 듬뿍 들었고 

겉에는 콩고물 듬뿍이 묻혀져있다. 



인절미빵은 한 입먹고 오 맛있다 생각했는데 

사실 계속 먹으니 좀 물리는 맛이였다. 


인절미 떡을 좋아하는 떡순이로써 

떡은 안질리는데 빵은 역시 물리는 그런게 있는 것 같다.  



마지막 주자는 기대만빵 순쌀식빵. 


내가 젤 기대한 순쌀식빵이라 

젤 마지막에 리뷰하는 식빵이다. 

 

한 입 먹었는데, 근데, 

쌀빵들 식감이 다 이런건지 모르겠지만 엄청 퍽퍽했다. 


아무것도 안바른 맨 식빵도 잘 먹는 나인데도, 

순쌀식빵은 토스트도 해보고 잼도 발라봤지만 다 무맛이었다. 

말이 좀 이상하지만 맛 없는게 아니고 그냥 맛이 없음. 



외계인방앗간 빵들은 쌀로 만든 빵이라서 

밀가루빵보다 물론 건강에는 좋겠지만, 

빵은 역시 밀가루 빵이 최고인 것 같다. 


셋 중에 하나를 꼽자면 그나마 인절미빵이 맛있었지만 

다시 한 번 밀가루 빵의 위엄을 깨달으면서 

논현 외계인방앗간 본점에서 

업어온 쌀빵들 먹어본 후기,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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