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77

샌프란시스코 여행기 201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여행기 MEX-SFO 멕시코시티-샌프란시스코 유나이티드항공 UA718 멕시코 여행을 마치고 인천으로 가기 전, 스톱오버 선택지가 많았는데 난 샌프란시스코에서 하기로 정했다. 설렘 가득 안고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길. 비행기 위에서 바라보는 아메리카 대륙의 서부는 정말 장관이었다. 창밖의 풍경을 넋 놓고 바라보며 기분 좋게 목적지로 향했다. 약 5시간을 날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했나 싶었는데, 기내 방송이 나오기 시작했다. 뭔가 잘못된 것 같은 느낌인데 방송을 알아들을 수는 없고... 다른 승객들도 침착하게 있길래 별일 아니겠지 싶었는데 내려주지 않는 거다. 뭔가 이상해서 구글 맵을 켜봤더니 GPS의 파란점이 Sacramento Airport를 가리키고 있었다. 새크라멘토? .. 2021. 5. 22.
미국 뉴욕, 브루클린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난 카페 4 커피를 좋아하게 되면서부터 여행을 떠날 때마다 그 지역의 카페를 가보는 것도 내 여행의 일부가 되었다. 미국의 커피 혹은 카페를 떠올리면 스타벅스나 던킨 등 프랜차이즈 카페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시애틀을 여행한다면 스타벅스 1호점 방문이 의미 있지만 그 지역에만 있는 로컬 카페나 스페셜티 전문 카페들이 넘쳐나는 미국에서, 프랜차이즈 카페에만 가기엔 너무 아쉽지 않을까. 그래서 오늘 나는 미국(뉴욕시티~브루클린~샌프란시스코)을 여행하며 만난 로컬 & 스페셜티 카페 4곳을 소개해보려 한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난 카페 4 [뉴욕 맨해튼] 스텀프타운 커피 로스터스 & 코브릭 커피 [브루클린] 데보시온 [샌프란시스코] 블루 보틀 커피 1. 뉴욕 맨해튼 스텀프타운 커피 로스터스 Stu.. 2021. 4. 7.
2016 여름의 뉴욕 여행 Recep pt.4 뉴욕 여행 기록 마지막 장 Recap pt.4이자 last one. 길다고 생각했던 약 2주에 가까운 뉴욕 여행 일정이 벌써 막바지에 다다랐다. 이대로 떠나기 아쉬웠던 마음을 한 껏 포스팅에 담아 여행기를 마무리한다. 브루클린 브릿지를 건너 맨해튼으로 돌아와서 시계를 봤다. 낮에 일정을 봐 둔 센트럴 파크 무비 나이트가 떠올랐다. 8시는 이미 넘긴 시간이었지만 잠깐만이라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센트럴 파크로 향했다. 영화는 이미 한창 상영 중이었는데 잔디밭에 앉아 정말 어렸을 때 재밌게 봤던 스튜어트 리틀. 여름날의 야외 영화 관람이라니 그것도 뉴욕 한가운데 센트럴 파크에서, 잊지 못할 순간이다. 다음 날 뉴욕에서 안 먹고 가면 서운한 할랄 가이즈에 들렀다. 처음 먹었을 때 세상에 이런 맛이 있나 .. 2021. 4. 2.
2016 여름의 뉴욕 여행 Recep pt.3 길다고 생각했던 뉴욕 여행 일정도 이제 반이 지났다. 여행의 끝이 점차 보이던 시기. 핸드폰 달력을 켜 남은 날들을 괜스레 세어본다. 머물 날짜가 점점 줄어드는 걸 보니 괜히 기분이 이상하다. 복잡한 감정을 뒤로하고 남은 일정을 힘차게 마무리해본다. The Museum of Modern Art, 네 번의 뉴욕 여행 중 무려 세 번이나 방문한 모마(MoMA: 뉴욕 현대미술관). 내가 좋아하는 빈센트 반 고흐, 앙리 마티스, 프리다 칼로, 앤디 워홀의 작품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데 어찌 안 들릴 수 있을까. 뉴욕 현대 미술관 ★★★★★ · 현대미술관 · 11 W 53rd St www.google.co.kr Andy Warhol. Campbell's Soup Cans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앤디 워홀의.. 2021. 3. 21.
뉴욕 3대 베이글을 찾아서 뉴욕 3대 베이글을 찾아서 Ess-a-Bagel | Murray's Bagels | Best Bagel & Coffee 2016년 여름의 뉴욕 여행 중 나는 뉴욕 3대 베이글 가게 투어를 했다. 계속 쓰고 있는 여행 일지와는 별도로 오늘은 베이글 숍 방문기를 써 내려가려 한다. 북미의 베이글은 크게 뉴욕과 몬트리올 스타일로 나뉜다. 일단 가장 큰 차이점은, 뉴욕 베이글은 물에 삶은 후, 오븐에서 굽는 것. 몬트리올 베이글은 달달한 물에 삶은 후, 화덕에서 베이크 하는 것이다. 몬트리올 베이글의 양대산맥 St-Viateur Bagel과 Fairmount Bagel은 이미 가봤기 때문에(나중에 몬트리올 베이글에 관련해서도 글을 적어봐야겠다.) 이제 뉴욕 베이글만 섭렵하면 이걸로 북미 베이글을 정복하게 되는 .. 2021. 3. 9.
2016 여름의 뉴욕 여행 Recep pt.2 뉴욕에서의 첫날밤,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다음 날 애플 스토어에 가 아이폰을 살 계획을 친구에게 전했다. 이어지는 친구의 대답 "왜 내일까지 기다려? 지금 가자!" 난 얼떨결에 다시 옷을 챙겨 입고 뉴욕의 길거리로 나왔다. 그렇게 5번가 애플 스토어에 들렀다. 밤 12시가 넘은 시각에도 열려 있던 애플 스토어에 한 번, 그 새벽에도 북새통이던 풍경에 두 번 놀랐다. 그렇게 나는 뉴욕에 도착한 첫날 새벽 아이폰을 사게 됐고, 뉴욕의 애플 스토어는 24시간 오픈한다는 재밌는 사실도 알았다. 뉴욕으로 출발할 때는 정말 무계획이었다. 근데 뼛속까지 MBTI J인 내 성격상 무계획 여행이란 있을 수 없더군. 대략적으로라도 계획은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못 가본 관광지들을 하나씩 적어나갔다. 이번이 정말 .. 2021. 3. 5.
2016 여름의 뉴욕 여행 Recap pt. 1 2016년 여름 뉴욕으로 떠난 여행은 나의 네 번째 뉴욕 여행이다. 첫 여행은 가족과 함께 했고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친구와 한 번, 다른 친구와 겨울 한 번, 그리고 두 해를 지나 다시 여름, 이번엔 홀로 뉴욕을 찾았다. 친구와 함께한 세 번째 뉴욕 여행 마지막 날, 나는 아마도 마지막이 될 뉴욕 여행의 아쉬움을 한가득 안고 일기에 슬픈 감정을 솔직히 적어 내려간 기억이 있다. 내가 다시 뉴욕행 버스를 탈 줄은 꿈에도 생각지 않았다. 한국과 뉴욕은 상당히 먼 거리이고, 한국으로 돌아가 취직을 하면 뉴욕으로 떠날 수 있을 만큼의 길고 자유로운 휴가는 얻기 힘들 테니. 그때가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었다. 무엇이 나를 이 곳으로 이끌었는지 모르겠지만, 감사하게도 네 번째 뉴욕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고,.. 2021. 2. 16.
캐나다 몬트리올 여행 Recap pt.1 2014년 2월, 나의 두 번째 몬트리올 방문기 part. 1 (벌써 6년도 더 된 일이라니... 기억을 더듬어 써 내려가보는 여행기) 캐나다에서 기차 여행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토론토에서 오타와를 거쳐 몬트리올에 갔었다. 몬트리올은 늦가을에 이미 한 번 방문했던 곳인데 기차로 가보면 또 다른 느낌일 것 같아서 몬트리올로 선택. 몬트리올만 가긴 또 섭섭하니깐 중간에 오타와도 잠시 들렀다 가기로. (중간생략) 어쨌거나 오타와 순삭 여행을 마치고 몬트리올에 도착. 겨울이라 일찍 해가진 탓일까 아니면 내가 밤에 도착을 했을까 인적도 드물었고 차가웠던 느낌의 몬트리올 중앙역 ❄️ 아마도 숙소 가는길에 들렀던 Urban Outfitters에서 본 내 별자리 귀걸이 사지도 않았는데 왜 이걸 .. 2020. 9. 4.
오스트리아 빈 공항에서 '택스 리펀 받기' (QR코드? 카드리펀? 택스리펀 신청에서 최종 환급까지 리얼 후기) 오스트리아 빈 공항에서 '택스 리펀 받기' (QR코드? 카드리펀? 택스 리펀 신청에서 최종 환급까지 리얼 후기) 유럽 여행은 아웃 지점에서 항상 해결하고 떠나야 하는 게 있다. 바로 택스 리펀! 택스 리펀 절차는 나라마다, 공항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난 오스트리아 빈에서 아웃을 했기때문에 빈 공항에서 택스 리펀 신청부터 내 통장에 리펀 금액이 찍히기까지 과정 후기를 적어본다. 일단, 빈 공항에 도착하면 항공사 카운터 체크하시기 전에, 민트색 공간 EVALIDATION! 에 방문해야 한다 이벨리데이션은 항공사 체크인하는 층(아마 3층이었던 걸로 기억한다)과 같은 층에 있다! (EVALIDATION은 세관인지 택스리펀택스 리펀 대행업체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무튼 빈 공항에서 택스 리펀을 처리해 주는 .. 2019. 12. 25.
멕시코 |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로맨틱한 도시💕💕 @과나후아토 멕시코 |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로맨틱한 도시💕💕 @과나후아토 멕시코, 과나후아토 - 과나후아토 🇲🇽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과나후아토 짧은 여행기 과나후아토의 가장 명소는 뭐니뭐니해도 #엘피필라 (El Pípila) 동상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이다~👍🏻 피필라로 향하는 화살표를 따라 열심히 오르고 올라 마침내, 이 그림같은 야경을 볼 수 있었다. 왼쪽을봐도 오른쪽을봐도 그저 감탄만 나오는 이 풍경✨ 야경은 과나후아토. 기억하자... (오후에 올라가 야경까지 보면 굿 해가 지면 급 추워지니 외투는 필수☑️) 엘 피필라 가는 길연인과 함께라면 #키스골목 (까예혼 델 베소: Callejón del beso)도 놓치지 말아야 할 과나후아토의 필수 여행 코스💋 과나후아토는 #대학도시.. 2019.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