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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이솝 신제품 🌹로즈 오 드 퍼퓸🌹 시향기

by 글쓰는 몽블 2020.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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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에서 향수라니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터. 나처럼.
사실 이솝은 이번에 출시한 로즈 오 드 퍼퓸을 포함하면 총 4개의 향수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어, 점차 퍼퓸 컬렉션을 갖춰가고 있는 모양이었다.

내추럴하고 우디한 향기가 떠오르기 마련인 이솝인데 첫 플로럴 향, 로즈를 출시한다고 해서 이솝이 표현하는 로즈는 어떨지 너무 궁금해 바로 시향하러 다녀왔다지☺️

한남동 사운즈한남 내 이솝 매장.

 

 

 

 

이솝의 향수는 매장 코너의 한 선반을 차지하고 있었다. 우선 가장 궁금했던 로즈 오 드 퍼퓸부터 시향.

- 로즈 오 드 퍼퓸 50ml 180,000원 플로럴 그린 우디

역시 이솝, 우디 스파이시가 느껴지는 가볍지 않은 로즈 향기가 났다. 바로 향 노트가 궁금해져 이솝 홈페이지를 찾아봤지만 공홈에도 자세히 나와있지 않을 거란 직원분의 멘트가 오버랩..

대신 로즈 오 드 퍼퓸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가 자세히 나와있었는데, 일본에서 유학을 한 프랑스 디자이너 샬로트 페리앙에 의해 탄생한 이 퍼퓸은 장미를 새롭게 재해석한 동시에 알프스 정상의 아로마 향기를 살짝 가미했다고 설명되어 있었다.

일본 유학 시절을 설명하며 기모노 입은 일본 여자들이 나온 사진이 사용되어 살짝 불쾌감이 들었고 혹여나 했던 구매 의욕도 파사삭 사라짐.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음.)

https://www.aesop.com/kr/r/rozu-inspiration-charlotte-perriand/?cta=rozu-campaign

 

어쨌거나 이솝의 로즈 향수는 아로마틱하고 우디하고 스파이시한데 그 사이를 플로럴이 살짝 스쳐지나는 향기.

로즈 오 드 퍼퓸을 시향하고 기존에 출시된 이솝의 나머지 3개 향기도 궁금해졌다.

그래서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차례로 시향해 봄.

- 마라케시 인텐스 오 드 뚜왈렛 50ml 95,000원 우디 스파이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모로코의 마라케시 도시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다. 향기도 딱 모로코하면 떠오르는 강렬한 아로마 스파이스 향기. 로즈 보다 훨씬 이솝스러웠고 내 취향에 맞았다.

 

그 다음은 남은 테싯과 휠 향수, 둘 중 하나가 베스트 하나가 워스트였는데 기억이 안난다.... 아무튼 테싯인지 휠인지 베스트는 처음엔 그냥 그렇네 싶은데 자꾸 맡을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잔향이 매력적이였다.

- 테싯 오 드 퍼퓸 50ml 130,000원 

- 휠 오 드 퍼퓸 50ml 140,000원 스모키 우디 

네 향기 모두 이솝의 색채가 묻어나와 이솝이라는 브랜드를 좋아한다면 이솝의 퍼퓸도 당연히 좋아할 듯 싶다. 

 

그럼 오늘의 시향기는 여기서 끝! 

 

 

이솝 - 향수

 

www.aes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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