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면 생각나는 쿠바 여행 Recap
햇살이 쨍한 아바나,
어느 골목에서나 카피톨이 보여서 신기하다.
모히또에서 쿠바 한 잔
나의 첫 모히또 in Cuba.
쿠바 오자마자 다들 모히또 마셔줘야 한다고
다같이 한잔씩ㅋㅋㅋㅋ
쿠바에는 예술가가 참 많다.
그림도 잘 그리고, 공예품도 넘 잘 만들고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 부르는 사람들이 넘치고 넘쳐!
헤밍웨이가 묵었다는
Ambos Mundos 호텔,
로비의 헤밍웨이 친필 사인
영화 필름같이 장식해 놓은 건물,
예술가의 나라 다워
어디 2층에 있던 담배 상점,
겨우겨우 찾아갔었다.
쿠바 시가 중에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 코이바(COHIBA)
시가 말고 담배도 있는데
스페인어로 Cigarrillos가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부르는
짧고 가는 담배다.
쿠바에서 담배를 사려면
'시가리요스(cigarrillos)'를 찾으면 된다.
매일 밤 산책갔던
말레꼰(Malecón) 해변가.
아바나의 젊은 친구들은
다 여기 나와서 데이트 하더라 ☺️
그냥 커플천지!
공사가 한창이던 카피톨!
엘 카피톨리오(El Capitolio)
신기하게 어딜 놀러가도 항상 카피톨을 지나가야만 했다.
쿠바의 사기꾼한테 선물받은
체 게바라 동전,
우린 다섯명이니깐 다섯개.
이 동전 받고,
비싼 칵테일 값은 우리가 냈었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라 람블라(La Rambla) 거리와 똑 닮은
쿠바의 파세오 델 프라도(Paseo del Prado)
여기 가운데 걷고 있으면
그냥 영화 주인공 된 기분이였다.
흐린날의 말레꼰.
사실 9월의 쿠바는
허리케인 시즌이라 여행 비수기이다.
다행히 내가 여행했을 때는
주로 소나기가 오거나 밤에만 비가오거나 해서
날씨 때문에 애먹은 적은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태풍이 온다는데도
꿋꿋이 여행을 갔다올 강심장이 어디서 생겼던걸까 궁금하다.
호텔에서 젤 좋아했던 곳,
방이 있는 층에서 1층을 내려다 보면 보이는
작은 정원이 넘 예뻤다.
내가 머문 호텔은
호텔 플라자(Hotel Plaza) 였는데
수영장이 있는 고급진 호텔까진 아니였지만
100년 넘는 오래된 역사가 있는 호텔이였다.
혁명 광장(Plaza de la Revolución)
티비에서만 보던 이 곳,
와보고 싶었던 이 곳,
혁명광장에 첫 발 디딛었을 때의 그 느낌 아직도 잊지 못해.
왼쪽에는 체 게바라(Che Guevara)
오른쪽에는 카밀로 시엔푸에고스(Camilo Cienfuegos).
드 넓은 광장에 두 혁명가의 벽화가 있고
반대편엔 호세마르티 기념탑이 우뚝,
세 건축물 만으로도 위엄있던
아바나의 혁명광장.
호텔 근처
거의 매일 갔던 단골 식당.
이제는 레스토랑 이름도 기억이 안날만큼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기 음식과 음악은 아직도 가끔 생각난다.
싱싱한 새우랑 아보카도를 듬뿍 넣어주는
요리가 최고였었다.
그리고 이때만해도 미국과 국교가 단절됐을 때인데
신기하게 이 레스토랑에서는
쿠바 음악과
미국의 팝송이 골고루 흘러나왔었다.
창문 너머 집 안으로
축구 경기를 보던 쿠바 젊은이들ㅋㅋ
난 뭐 재밌는거 보나 했었다.
내가 여행할 때,
남자 열명중에 여덟명은
저기 가방메고 있는 저 남자 머리랑 똑같았다.
쿠바도 유행 헤어스타일이 있었어ㅋㅋ
낮의 라 보데기타 델 메디오(La Bodeguita del Medio)
여긴 밤에 다시 오기로 하자.
그냥 아무 벽에도 쿠바갬성 가득.
본인피셜, 살사를 잘~ 춘다는 친구가 일하는
호텔근처 빵집.
500원짜리 담배
Popular Autentico
쿠바에서 사면 정말 싸게 살 수 있는
하바나 클럽
라 보데기타 델 메디오(La Bodeguita del Medio)
밤에 다시 온 라 보데기타,
헤밍웨이가 모히또를 즐겨 마셨다는 곳으로
정말 유명한 바이다.
라이브 음악연주와 모히또를 즐기면
여기가 천국?!
바텐더 아저씨의 친절로
내가 직접 모히또를 만들어보는 영광을 얻었었지 :)
아바나에서 벗어나서
당일치기로 놀러 갔다온 날.
트리니다드의 아이스크림 아저씨 앞에
몰려있던 학생들.
딴 것 필요없이 얼음을 슥슥 갈아서
시럽만 뿌려주면
그게 바로 최고의 간식 🍨
맑은 아바나의 하늘 아래
프라도 거리의 끝에는
3월 13일의 광장과 Plaza 13 de Marzo
71 마르티레스 공원 Parque Martires del 71이 있었다.
3월 13일과 71은 어떤 의미일지 찾아봐야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쿠바 공항에서 본 해돋이.
한참을 넋을 놓고 바라봤었다.
한 폭의 그림 같던 풍경을 보면서
아디오스, 쿠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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