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행 Recap pt.1
(시엠립행 비행기 결항으로 미니버스타고 프놈펜에서 시엠립 가기 - Bayon VIP 버스)
인천공항 출발 캄보디아 프놈펜행
아시아나 저녁 7시 비행기 기내식
거의 6시간 비행 끝에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 도착!
비행기 출발이 지연됐어서
짐찾고 입국수속(도착비자 받기) 하다보니
생각보다도 더 늦은 밤이 되어버렸다.
프놈펜 10월 날씨는 여행하기 적당한 날씨!
낮에는 덥고 습하지만
밤에는 적당히 선선함.
(안 더운건 절대 아님)
다음날 아침 비행기로
시엠립으로 이동할 예정이라
도착도 늦었고 해서
부킹닷컴으로 미리 예약해 둔
프놈펜 공항 옆
Friendship Hotel(You Yi) 프렌드쉽 호텔
부킹닷컴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왔지만
요금은 뒤에 붙여진 요금표에서 보이는 대로
하루에 22$ (미국 달러)
약 25,000원 정도? 현장 지불.
캄보디아 호텔/호스텔 예약은
부킹닷컴 10% 할인 받고 예약하세용~
방에 들어갔을 때 솔직히 살짝 놀람.
이 촌스러운 장식은 뭐지,
수건 위에 꽂아놓은 조화 장미꽃은 뭐지....
무지 정성스레 해놓으셨지만 심히 당황스러운 데코;;
피곤하니깐 잠은 잘 잤다 싶다가도
아침 비행기만 아니였음 여기 안묵는다 정말ㅜ_ㅜ
다른 사람들 tripadvisor 후기 그대로,
방음이 안되고 따뜻한 물이 잘 안나옴.
공항 근처라는 위치적 장점만 빼면
장점이 1도 없는 호텔인척 하는 프렌드쉽 호텔.
그래도 로비 스태프는 친절했다....
다음날 아침, 날씨 환상
날씨가 좋으니 기분이 좋았으나
프놈펜 공항 도착해서 들은 비보..
공항에 도착해서야
내가 예약한 Bayon 항공 비행기가 cancelled.. 캔슬된 걸 알았다.
설마설마하고 이메일을 확인해 봤는데
캔슬 노티스 이메일이 와있었고....
그래, 이메일을 확인안한 내 탓이지 에휴
결론적으로 내가 탈 시엠립행, 그리고 시엠립에서
다시 프놈펜으로 돌아올 비행기가 모두 취소되었다.
아니 하늘이 이렇게나 맑은데, 날씨가 이렇게나 좋은데 말이다..
공항에서 Bayon 항공사 직원 붙들고
나 이제 시엠립까지 어떻게 가냐고 따져물었더니
미안하다면서 택시 불러주고 시엠립 가는 버스도 알려줬다.
(Bayon 항공사 직원피셜, 10월은 캄보디아 우기로 비행기 캔슬이 자주있다고 한다.
비행기를 타는 날 날씨에 상관없이 그냥 사전에 캔슬시켜 버리는 캄보디아 항공사들...
9월~10월 캄보디아 여행 계획을 갖고 계신 분들 중
비행기를 통해 여행지 이동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비행기는 결항/취소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으니
미리 염두해 두시면 좋을 것같다.
그리고 비행기 캔슬 노티스가 이메일로 오니
이메일도 필수로 확인하도록 하자.)
그래 이메일 미리 확인안한 내 잘못이지.....
아침에 너무 머리를 썼더니 급 떨어진
당보충을 위해
프놈펜 공항 안의 블루 펌킨 카페.
커피랑 에그베이컨 샌드위치에
$8.50
캄보디아 치고 굉장히 비싼
공항 물가.
그래도 맛은 있습니당
Bayon 항공사 직원이 불러준 택시.
시엠립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타고 프놈펜 시내로 이동하는 중.
캄보디아도 교통 정체가 엄청나더라
오토바이도 많고 차도 많음
아침을 샌드위치로 먹었더니
배가 넘 고파서
프놈펜 센트럴마켓 Central market - marché central
근처 pho 식당
한국에서 먹는 쌀국수 보다 훨씬 훨씬 맛있었다.
베트남 현지에서 먹으면 더 맛있겠지?
담 여행지는 베트남 고민해봐야겠다.
쌀국수 한창 먹던 중에
밖에는 물난리가 났었다.
쌀국수 식당 2층에서 본 도로 상황,
물에 완전히 잠긴 도로.
빗물이 거의 사람 허리까지 차올랐었다.
평생 살면서 첨 겪어보는 물난리라
생명의 위협을 느낄정도로 무섭기까지 했는데
반면 캄보디아 사람들은 너무 침착했다.
그도 그런게 비가 곧 멈췄고
비가 멈춘지 30분도 지나지 않아
도로에 가득하던 빗물이 순삭ㅋㅋㅋ
비가 멈췄으니 시엠립에 가긴 가야겠지
시엠립까지는
Bayon항공사 공항 직원의 추천으로 미니버스(미니밴)을 이용하기로 했다.
Bayon VIP bus
티켓은 1인당 11$ 정도였던 것 같다.
미니버스 전 좌석은 15개,
가격은 어떤 자리던 다 같은 가격이다.
Bayon VIP bus 회사 & 시엠립행 버스 출발지
미니밴 출발 전에
버스에서 먹을 간식사러 근처 슈퍼에 들름
한국과자, 한국음료수, 한국소주 등등
캄보디아 슈퍼에도 한류열풍이 ^_^
미니버스는 봉고차?를 개조해서 작은 버스로 만들었다.
자리는 생각보다 푹신푹신 편했다!
(불편할 줄 알았음..)
처음 출발지에서는 좌석이 많이 비었었는데
중간 중간 경유지에서 사람들이 내리고 타고 하더니 나중엔 거의 꽉찬 미니버스
시엠립까지 가던 중
한국 고속버스처럼
중간에 한번 휴게소를 들렀다.
계란도 팔고 과일도 팔고
만두도 팔고
캄보디아 현지인들이
바나나칩을 많이 사길래
나도 하나 사보려고 하는 순간,
같이 버스 타고 가는 분들이 내가 오길 기다리는 것 같길래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 미니 버스로 컴백ㅜ.ㅜ
바나나칩을 못산게 후회하던 참에
저녁시간이 되니깐 또 어딘가 멈춘 우리 버스.
엄청 fancy 고급진 식당앞에 내려주더니
밥을 먹고 간다고 했다.
(옆에 캄보디아 아저씨가 영어로 통역해주심)
마치 패키지 여행 안에 포함된 비싸고 맛없는 식당 같아보여
옆에 포장마차스탈 로컬식당에 가서 먹기로 했다.
진짜 포장마차 같이 저 빨간의자 익숙하고요 ㅋㅋㅋㅋ
메뉴판봐도 뭔지 모르니깐 직접 가서 보고 골라온 음식들!
야채볶음과 오른쪽 잎에 담긴 음식은 된장 젓갈? 암튼 그런맛?
여기에 오이 샐러드랑 하얀 쌀밥은 무한 리필~~~
젓갈맛 저 정체모를 음식은 너무 강렬한 맛이라
한입 맛보기만 하고
무난한 채소볶음이랑 밥이랑 맛나게 먹었다 :)
이집 밥이 아주 맛있네~ ㅋㅋㅋㅋㅋ
그냥 쌀밥인데 밥이 진짜 꿀맛이였다!
저렇게 다 해서 4~5달러였던 듯. 가격도 대박 저렴 굿 bb
프놈펜에서 미니버스로 총 5시간 반 정도를 달려 도착한 시엠립에는 폭우가 오고 있었다.
비오는 시엠립...
우리가 비를 몰고 다니나 싶었다.
시엠립에서 묵을 le chanthou boutique 호텔에서
픽업 툭툭을 보내줬는데 앞이 안보일 정도로 비가 너무 많이와서
버스 도착지 근처 아무 툭툭이 타고 호텔로 이동.
Le Chanthou Boutique Hotel 웰컴티
정말 만족스러웠던 시엠립 숙소(르 샹투 부티크 호텔) 후기는
캄보디아 시엠립 호텔 추천글에서 확인해주세요~
2018/04/12 - [여행/해외여행] - [캄보디아 시엠립 호텔 추천] Le Chanthou Boutique Hotel
캄보디아 호텔/호스텔 예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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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엠립 도착까지 길고 길었던 캄보디아 Day 1 끝
무사히 도착해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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