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서소문동의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에 선정된
50년 전통의 메밀국수 맛집 '유림면'
서울 시립 미술관에서 전시를 보고 저녁을 먹기 위해
시청역, 서소문동의 노포 맛집이자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도 선정된
메밀국수 맛집인 '유림면'을 찾았어요.
유림면 위치
월~토 11:00 am ~ 21:00 pm
(라스트 오더 20:15)
일요일 휴무/시청역 맛집/서소문동 맛집/
서울시립미술관 근처 맛집/덕수궁 근처 맛집
유림면은 시청역 1번 또는 12번 출구와 가깝고요,
서울시립미술관, 서울광장, 덕수궁 등도 근처에 있어서
근방을 구경하고 찾기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유림면에 방문한 시간은 오후 7시 반 정도였는데
앞에 웨이팅이 3팀 정도 있었어요.
생각보단 웨이팅이 적어서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2019, 2020, 2021에 이어
2022년에도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이름을 올린 '유림면'
대기하는 동안 미쉐린 가이드 마크도 구경하고
식당 안에 보이는 메뉴도 구경했어요.
유림면 메뉴
유림면 메뉴는 정말 심플했어요.
메밀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답게
메뉴는 메밀국수에 충실했습니다.
| 메뉴 | 가격 |
| 메밀국수 | 10.0 |
| 비빔메밀 | 11.0 |
| 냄비국수 | 10.0 |
| 비빔국수 | 10.0 |
| 메밀간장 | 1.0 |
저는 메밀국수(10.0)와 비빔메밀(11.0)을 주문했어요.
참, 유림면은 선불이라 웨이팅이 끝나고 자리를 안내받기 전
카운터에서 먼저 주문, 결제해요.
자리에 앉으니 메밀국수 육수, 장국, 단무지(짠지)가 준비되었어요.
다른 무엇보다 단무지에 눈길이 가는데요,
사진으로 봐서는 잘 모르시겠지만 크기가 엄청 커요!
제가 여태껏 먹어 본 단무지 중 가장 큽니다.
근데 맛도 너무 좋아요. 적당히 짜고 새콤한 맛이 좋았어요.
자리에 기본으로 마련되어 있던 파는 취향껏
메밀국수 육수에 넣어줬어요.
유림면 메밀국수
(10.0)
그러고 나서 갓 삶아 낸 메밀국수가 준비되면
파를 취향껏 넣은 메밀국수 육수에 퐁당 담갔다 꺼내 먹어 줬습니다.
국산 봉평 메밀을 사용해서 그런 걸까요?
메밀은 보통 면이 툭툭 끊어지기 마련인데
유림면의 메밀국수는 면이 정말 쫄깃-쫄깃-탱글 탱글 했어요.
유림면 메밀국수는 총 2판이에요.
윗 판의 국수를 다 먹은 후, 판을 걷어내면
같은 양의 국수가 또 있지요.
두 번째 판이지만 마치 처음 먹는 것처럼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메밀국수를 즐길 수 있답니다.
유림면 비빔메밀
(11.0)
다음은 같이 주문했던 비빔메밀입니다.
계란 지단이 올라간 게 특이했는데
비빔 양념과 비벼 먹으니
지단의 비린 맛은 날아가고 부드러운 맛만 남아
메밀국수와 잘 어울렸어요.
저는 유림면에서는 메밀국수보다
이 비빔메밀이 더 맛있었어요.
비빔메밀의 양념장이 아주 매력 있더라고요!
또 먹고 싶은 맛이에요.
유림면에 가셔서 메밀국수만 드셔 보시면 너무 아쉬울 것 같으니
비빔메밀도 꼭 시켜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서울 시청 근방에서 분위기보다는 가볍게 식사하는 자리를 찾는다면
시청역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에 오른
50년 전통 메밀국수 맛집 '유림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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