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먹고 마시기 (경주 맛집 추천/비추천 글)

경주에서 먹고 마시기

(경주 맛집 추천/비추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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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기 시리즈 오늘은 경주편 

경주로 출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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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함양집 

새벽부터 서둘러서 경주로 떠난 첫 목적지는 한우물회 맛집 경주 함양집! 

함양집은 오전 10시 오픈하는데 9시 반 쯤 함양집에 도착했던 것 같다. 

9시 반 함양집 앞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급히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아마 스물 몇 번째 였던 것 같다. 

10시 땡 하니깐 순서대로 이름을 부르고 과연 몇명이나 들어가나 싶었는데 

13팀?쯤이였나 들어갔는데 만석이라고 하더군  😓 

우린 이십번대인데,,,, 그럼 얼마나 기다려야하는거지,,,, 

그냥 포기하고 다른데 가서 먹을까도 싶었지만 '여기까지 왔으니깐'이라는 생각에 꾹 참고 1시간 정도 더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다. 파이눨리 

한우물회, 육회비빔밥, 둘은 곱배기? 그리고 치즈 불고기까지 3개 주문하고 

생각보다 얼마 안되서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일단 한우물회와 육회비빔밥이 나왔고 

나중에 치즈불고기가 나왔다. 

냠냠 

비빔밥에도, 물회에도 들어있는 

육회가 진짜 싱싱하고 맛있었다. 

치즈불고기는 비쥬얼이 다함. 

한식에 치즈라 살짝 안어울릴까봐 걱정했는데 그건 오산- 

치즈랑 불고기 넘 잘어울리는 조합! 🧀🍖🧀🍖 배우신분 

3개 메뉴 중에서 하나만 꼽으라면 

치즈 불고기가 단연 1등!! 밥반찬으로 먹으면 진짜 꿀맛- 

그치만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간이 세지도 않고 딱 적당한 것도 좋았는데 

1시간 넘게 기다려서 먹은 것 치고 맛있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곱배기인데도 양이 아쉽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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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리초야 

함양집에서 밥을 든든히? 아니 적당히 먹었으니 이제 디저트로 배를 채울시간 

말차먹은 첨성대로 유명한 리초야에 갔다. 

당연히 시그니처, 베스트 메뉴 말차먹은 첨성대 주문! 

가격은 6,500원 입니다~  

짜잔 

다들 이렇게 사진 찍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한 번ㅋㅋㅋ 

우선 사진을 찍고 맛을 봤는데 

진짜 진-한 녹차맛이 최고였다💚

안그래도 원래 말차, 녹차 좋아하는데 리초야 말차 진짜 쵝오

녹차하시는 분들에게 리초야 <말차먹은 첨성대> 이거 강추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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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랑콩뜨레 

황리단길에 있는 <랑콩뜨레> 

사실 여기 가려는 생각은 없었는데 건물이 너무 예뻐서 한 번 들어갔다가 빵에게 반함😍 

랑콩뜨레가 프랑스어로 '(우연한)만남'이라는 뜻인데 

진짜 우연히 만난 빵집이다ㅋㅋㅋ 

빵이 종류가 진짜 많았는데 사진에 보이는 사과가 듬뿍 올라간 🍏🍎사과파이🍏🍎랑 

이 마늘 바케트! 두 개를 픽! 

소세지빵 옆에 먹음직스러운 크림빵?이랑 

내 사랑 크로와상......... 다음 기회가 있다면 꼭 먹으러 올게 👋

마늘바게트 사진은 없는데 저녁 먹기 전 한조각 두조각 뜯어먹다 순삭- 

랑콩뜨레 마늘바게트 겉바속촉으로 진짜 맛있던데 조만간 김영모 제과점의 마늘바게트도 먹어보고 비교해봐야겠다. 

사과파이는 내 입맛에 안맞고.... 맛없는 건 아님 그냥 내가 애플파이를 안좋아함 댓츠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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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로스터리 동경

황리단길의 핫한 카페 중 하나인 <로스터리 동경> 

한옥 인테리어가 예쁜 곳이다. 동경은 일본 도쿄가 아니고 경주의 옛 지명이라고 함. 

오해할뻔 

날씨가 너무 더웠던 탓에 다른 메뉴 보지도 않고 아.아였다. 

아인슈패너가 인기 메뉴인 듯 한데 먹어봤으나 잘 모르겠는 맛이고 아메리카노는 고소하고 맛있었음. 

덥지 않으면 예쁜 야외 좌석에 앉아서 인생샷 남기기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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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소문난경포기사식당 

주문하고 거의 30분이 넘도록 기다려서 받은 밑반찬. 

식당이름이 "기사식당"인걸 무색하게 음식 나오기까지 상당히 오래걸리고요... 

대신 음식은 너무 맛있음 

돼지두루치기랑 사진에는 잘린 김치찌개 

푸짐한 밑반찬까지 다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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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교리김밥 

계란소로 유명한 교리김밥. 

월정교에서 가까운 교동본점으로 갔다. 

월정교 보고 교리김밥 먹는 코스 아님 교리김밥 먹고 월정교 보는 코스로 좋다. 

김밥집 앞에 줄이 긴데 손이 빨라서 금방 줄어들기 때문에 줄 길이 보고 놀라서 그냥 가시지 말고 기다리셔도 된다. 

1인 2줄 한정판매에 2줄이 기본 주문 단위로 2줄에 8천원이다. 

그럼 한 줄에 사천원인거고... 한 줄씩 따지고 보면 살짝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맛있었다. 

계란이 포슬포슬해서 식감도 재밌고 원래 김밥을 좋아해서 더더욱 맛있었음. 🍳🍳 

리초야 / 랑콩뜨레 / 교리김밥 👍👍👍👍👍 

함양집 / 로스터리 동경 / 소문난경포기사식당 은 쏘-쏘 가도그만 안가도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