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브런치는 여기가 최고!
인생 브런치 레스토랑 - 봉쥬르 브리오슈(Bonjour Brioche)
엄청 엄청 추웠던
한 겨울 12월의 토론토.
종아리까지 쌓인 눈길을 뚫고
브런치를 먹겠다는 일념하에
다녀왔던 봉쥬르 브리오슈 😝
멀고 먼 길
밖이 북극에 온 것처럼 너무 춥고
눈도 엄청 많이 오는데
사람들이 다 여기 브런치 먹으러 나왔나봄.
나름 일찍 왔다고 생각했는데
웨이팅이 있었다.
한 20분? 기다린 후에
드디어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따뜻한 음료 주문~
거품이 몽글몽글 올라간 핫초코
HOT CHOCOLATE 🍫
거품 근접샷ㅋㅋ
구름같이 몽글몽글 ☁☁☁
라떼 보울
LATTE BOWL $4.00
라떼 보울은 봉쥬르 브리오슈의 시그니처 드링크다.
한국어로는 음... 사발 라떼라고 불러야 하나?
국그릇 같이 큰 컵에 나오는 달달한 라떼 보울 ☕
첨엔 엄청 많은 양에 놀랐지만
마셔보니 이게 왜 인기 메뉴인지 알 것 같았다.
커피가 그냥 넘 맛있음 👍👍
봉쥬르 브리오슈에서 마셨던 라떼 보울 생각이 나서
몬트리올 살 때도 르 카지비가서 라떼 보울 마시곤 했던 추억이...
아련아련 😢
따뜻한 드링크들 마시고 있으니
차례로 나온 메뉴들.
바케트와 함께 나오는 오늘의 수프
SOUP DU JOUR SERVED WITH SIDE BAGUETTE$ 6.50
이 날 수프는 토마토 수프였다.
근데 진심 대존맛탱 😍
이렇게 맛있는 수프는 첨 먹어봄.
봉쥬르 브리오슈 가시는 분들은
수프를 꼭 꼭 시켜주세요 제발 🙏
이건 바게트, 그린 샐러드와 함께 나오는 오늘의 오믈렛
OMELETTE DU JOUR WITH MIXED GREENS $11.50
오믈렛은 네. 그냥 다 알고 계신
그런 오믈렛 맛입니다.
오믈렛 다음으로 계속 나오는 메인 메뉴들,
이건 크로크 마담 토스티드 브리오슈 레이어드 위드 햄 앤 그뤼에르 앤 탑드 위드 어 프라이드 에그
CROQUE MADAM TOASTED BRIOCHE LAYERED WITH HAM & GRUYERE AND TOPPED WITH A FRIED EGG $11.00
그냥 크로크 마담이라고 할래.
크로크 무슈는 스타벅스에도 있어서 익숙했는데
크로크 마담?이 뭘까 궁금해서 서치해보니
크로크 무슈는 계란이 빵 사이에 들어가고
크로크 마담은 계란이 빵 위에 올려진다는 차이가 있었다.
오 이런 상식 알아가는 거 재밌어서 좋음 😝
다음으로는 그린 샐러드와 함께 나오는 오늘의 키쉬
QUICHE DU JOUR WITH MIXED GREENS $10.50
키쉬도 이름만 들었지
봉쥬르 브리오슈에서 처음 먹어본 음식이다.
맛을 내 맘대로 해석해보면 계란찜빵맛ㅋㅋ
단면을 보니 생긴 것도 딱 계란찜!ㅋㅋㅋ
계란찜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나는 그냥 그랬던
봉쥬르 브리오슈의 키쉬 디쉬.
근데 여기 봉쥬르 브리오슈는
키쉬가 베스트 메뉴라고 했다.
모두의 베스트가
나의 베스트는 될 수 없으니깐
이런 정보는 그냥 참고참고 😁
마지막 메인 메뉴로
내가 봉쥬르 브리오슈에서 제일 감동받은
오늘의 샌드위치
SANDWICH DU JOUR
샌드위치가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나를 반성하게 만드는
대존맛 샌드위치였다.
샌드위치 빵도 안에 가득 들어간 재료들도
그냥 다 맛있었던 샌드위치 👍👍👍
봉쥬르 브리오슈에서 오늘의 수프와 오늘의 샌드위치
이 두 메뉴가 이 날 다했다. 🙌 인생 브런치 맛집 등극🎖
(앗 그리고 디저트 사진을 못찍었는데
메인 메뉴를 다 먹으면
서버분이 디저트를 자리로 가지고 오셔서
디저트로 먹을 파이, 빵, 타르트 등을 고를 수 있게 해주신다.
다 맛있어 보여서 결정장애 오지만
디저트까지 꼭 다 먹고 나오자.)
이젠 언제 다시 가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
만약 토론토에 다시 갈 수 있다면
제일 먼저 브런치 먹으러 갈 봉쥬르 브리오슈
캐나다 토론토 브런치 레스토랑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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