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이원일식탁에 다녀왔어요.
정갈한 세팅,
자리에 앉으니 쉐프님이 물수건과 물잔을 채워 주셨어요.
전 이원일식탁 오픈 시간인 2시에 맞춰 방문해서
첫 방문이였지만 웨이팅 없이 자리를 안내받았어요.
사람이 붐비지 않아 조용하게 얘기를 나누며 식사할 수 있었네요.
데이트나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을 것 같은
이원일식탁 분위기!
이원일식탁 식당 내부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그리 작지도 않았어요.
이원일 식탁 가운데는 이렇게 디귿자 바 형식으로 되어있어요.
냅킨도 정갈하게.
하나씩 집기 편하도록 펼쳐 놓았네요
간단하지만 은근 손가는 작업인데..
작은 것도 센스있다고 느꼈어요.
작금채소
원래는 사이드 메뉴로 주문하려 했었는데
메인 메뉴(군계일학) 주문하면
곁들여 먹을 수 있게 주신다고 해서 따로 주문하지는 않았어요.
제철 채소무침 위 올려진 건 황태껍질부각
황태껍질이 비릿한 맛이 살짝 남아있어
채소 많이x황태껍질부각 조금 조합으로 먹으니 좋았어요.
김치저냐
적당한 두께에 적당하게 익혀진 김치전
밀가루를 쓰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바삭한 식감이 더욱 살아났고
먹고 나서도 더부룩 하지 않았어요.
이 날의 메인메뉴,
군계일학
사골육수가 담긴 신선로에
신선한 채소와 닭고기가 그득히 담긴
이원일 식탁의 지금 시즌 대표 메뉴예요.
(이원일 식탁은 주기는 모르겠으나
아마 계절?별로 메뉴가 바뀐다고 해요.)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된 닭 가슴살
오븐에 구워낸 듯한 닭다리
도가니, 부추, 유부, 버섯 등
마지막으로 대나무 닭안심선
닭 가슴살을 가장 먼저 먹고
닭안심선은 익는 시간 때문에 가장 나중에 먹으라고 하셨어요.
수비드 닭 가슴살과
닭안심선.....정말 일품이네요.
그 중에서도 닭 가슴살...
이렇게 부드러운 닭가슴살은 처음이였어요!
식사를 마친 후 받은 이원일식탁 명함.
그리고 다음 방문 시에 예약이 가능하도록
이름과 번호를 남겨두었어요.
이원일 식탁은 예약 방법이 독특한데,
우선 기본적으로 첫 방문은 예약이 되지 않는다고 해요.
예약이 꽉 차 있거나
식당 내 자리가 없을 시 처음은 무조건 웨이팅이고요.
어찌됐건 식사를 마친 후,
식당의 주소록에 등록을 마쳐야만 예약이 가능해요.
기다림이 싫으신 분들은 제거 방문했던 것 처럼
평일 오픈시간인 2시에 맞춰가는 것 추천드려요.
이상 이태원(한남동) 이원일식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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