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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오스트리아 빈 공항에서 '택스 리펀 받기' (QR코드? 카드리펀? 택스리펀 신청에서 최종 환급까지 리얼 후기)

by 글쓰는 몽블 2019.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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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 공항에서 '택스 리펀 받기'

(QR코드? 카드리펀? 택스 리펀 신청에서 최종 환급까지 리얼 후기)

 


 

유럽 여행은 아웃 지점에서 항상 해결하고 떠나야 하는 게 있다. 

 

바로 택스 리펀! 

 

택스 리펀 절차는 나라마다, 공항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난 오스트리아 빈에서 아웃을 했기때문에 빈 공항에서 택스 리펀 신청부터

내 통장에 리펀 금액이 찍히기까지 과정 후기를 적어본다. 

 

 

 

 

일단, 빈 공항에 도착하면 항공사 카운터 체크하시기 전에, 

민트색 공간 EVALIDATION! 에 방문해야 한다 

이벨리데이션은 항공사 체크인하는 층(아마 3층이었던 걸로 기억한다)과 같은 층에 있다! 

(EVALIDATION은 세관인지 택스리펀택스 리펀 대행업체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무튼 빈 공항에서 택스 리펀을 처리해 주는 곳이다.

 

여기서 우선 직원에게 "나 택스리펀 받으러 왔다." 하면, 직원이 여권, 영수증, 택스 리펀 문서 등등 필요한 것을 물어본다. 

그냥 여권 보여주고 영수증 보여주고 달라는 것 보여주면 된다.

 

참, 여기서 택스 리펀 받으실 물건을 캐리온(비행기에 들고 타실 것인지) 또는 수하물로 부칠 것인지에 따라 조금 다르다. 

수하물로 부칠 거면 여기서 바로 택스리펀 절차가 진행된다고 한다.

 

BUT 나처럼 비행기에 들고 타게 되면 아직 리펀 신청까지 한 단계 더 남았다.

 

 

 

공항에서 체크인하고, 입국 심사대 지나서 짐 검사를 하고

게이트 G 따라서 TAX FREE 택스프리 표지판이 있는 곳으로 쭉 쭉 가야 한다. 

 

 

입국장 안에서 다시 민트색 간판 EVALIDATION 이 곳을 찾았다면 잘 찾은 거다. 

(못 찾아도 공항 직원들에게 TAX FREE? 또는 TAX REFUND? 이렇게만 물어봐도 어디로 가야 하는지 친절히 알려준다 ^_^) 

 

 

 

본인 차례가 오면 저기 앉아있는 직원에게 다시 또 여권 보여주고 영수증 보여주고 택스 리펀 종이 보여주고... 

난 직원이 어떤 물건을 택스 리펀 받을건지 직접 보여달라고 했다. 

가방에서 꺼내 보여줬니 직원이 박스도 열어보고 제품이 들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했다! 

(혹시 모르는 일에 대비해 구매한 당시 상태 그대로 잘 보관하는 걸 추천한다.)

 

제품 확인까지 끝나면 직원이 QR코드 종이를 영수증 위에 하나 붙여준다. 

 

 

 

↑ 이게 내가 구매한 가게에서 받은 택스리펀 영수증/신청서다. 

 

 

이렇게 QR코드가 프린트된 종이가 영수증 위로 붙여진다. 

이 큐알코드 받은 것은 곧 택스 리펀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 

 

 

이제 EVALIDATION에서의 절차는 끝났다. 

현금으로 리펀을 받으시고 싶으시다면, EVALIDATION 옆 창구? 에서 현금으로 리펀 받으시면 되고  

카드로 리펀을 받길 원한다면, 

 

 

 

QR코드 종이가 붙은 택스 리펀 영수증/신청서와 함께 

택스리펀 봉투에 넣어서 

 

 

해당 회사 택스리펀 통에 넣어주면 

오스트리아 빈 공항에서의 택스리펀 절차는 끝이 난다!

(내 택스 리펀 건은 글로벌 블루(GLOBAL BLUE) 회사랑 연계되어 왼쪽 글로벌 블루 택스 리펀 통에 넣어줬다~) 

 

 

여기까지 하시고, 이제 맘 편히 한국행 비행기를 타시고 귀국하면 된다. 

GLOBAL BLUE 앱 다운로드하면 글로벌 블루 앱을 통해서 택스 리펀 환급 절차를 모니터링하실 수 있다. 

 

단, 앱에서 절차를 확인하시기 위해선 DOCID(서류번호)를 알아둬야 한다.

택스리펀 종이에 그 DOCID(번호)가 적혀있으니 메모나 사진 찍어두시는 게 좋다.

그렇지만 나처럼 번호를 몰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글로벌 블루 앱>> 

 

난 신청한 두 건 중에 한 건은 docid를 알고 있었고 다른 한 건은 몰랐다.

사진첩을 암만 뒤져도 다른 한 건의 docid가 보이지 않았다.

 

일단 앱에서 서류 번호를 알고 있는 한 건을 조회해봤는데 

일주일 넘도록 환급 보류 중*으로 계속 멈춰있는 게 이상했다.

나머지 한 건은 docid 조차 알지 못해서 글로벌 블루에 이메일 문의를 보내보기로 했다. 

 

 

 

↓  내가 글로벌 블루 고객센터에 썼던 이메일 내용

(영어가 완벽하지 않지만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같이 올려본다.) 

 

 

Hello, 

I'd like to get tax refund from two items that I purchased.

The first item I bought at 구매한 가게 이름 with the docid: 서류번호 and I tracked the status and it says payment pending. I wonder if something is wrong, you need more information or anything. Please let me know. 

The other, I don't know docid so I cannot track. Can you help me to find docid?

 

 

대충 내용은 

"나 택스 리펀 받고 싶은 두 건이 있는데, 

 한 건은 docid~~ 이고 payment pending(환급 보류 중) 상태로 멈춰있어. 

그리고 다른 한건은 Docid를 알지 못해. 

도와줄 수 있을까?"

 

 

 

 

↓ 그리고 메일 보낸 다음 날, 글로벌 블루에서 받은 답변 이메일. 

 

 

 

답변 내용은 

"난 네가 보낸 두 택스 리펀 폼을 확인했어. 

오스트리아에서 구매한 doc-id ~건의 리펀 날짜는 2019년 10월 30일이야. 

그리고 너가 독일에서 구매한 doc-id ~건의 리펀 예상 날짜는 2019년 11월 1일이야. 

너의 카드번호 ****으로 환급될 거야."라고 왔다. 

 

 

 

 

내가 궁금했던 택스 리펀 환급 날짜나 doc-id를 몰랐던 건까지 

빠르게 답변해줘서 매우 좋았다. 

일처리가 느리기로 유명한 유럽인데 글로벌 블루는 답장은 엄청 빨랐다.

 

**택스 리펀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있거나 DOC-ID를 모른다면 문의 메일 보내보시는 것 추천! 

 

 

그리고 문의 답변 메일 받은 대로 11월 초에 두 건 모두 환급된 것 확인했다.

카드 환불도 2~3일 이내에 처리되어 잘 받았다. 

 


 

여기까지 유럽 여행 마치고 오스트리아 빈 공항에서 택스 리펀 신청하는 것부터 한국 돌아와서 환급받기까지 절차 포스팅해봤다.

혹시 환급이 안돼서 걱정된다면 글로벌 블루 문의 이메일: member@globalblue.com으로 이메일 보내서 문제 해결하면 된다. 

그리고 {신용카드가 아닌 체크카드로도 카드 환급이 될지}

다른 곳에서 자세하게 나와있지 않아서 이점이 되게 궁금했었는데  내가 해본 결과, 환급 아주 잘 됨. 

(하나 비바 체크카드로 환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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