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한산성 맛집 #애마오리 본점에 다녀왔다.
이게 몇 년만에 방문인지😭

애마오리는 지금 한 10년 넘게 가는 단골집인데
늘. 항상.
방문할 때마다 10분이든 30분이든 그 이상이든 대기는 필수다.
기다린만큼 맛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린다 🥰
기다리는 동안 테라스의 다육이들 구경도 하고~ 오랜만에 방문이니깐 블로그 후기글도 다시 보는데 <전지적참견시점> 이영자 맛집으로도 소개되었다고 한다. 전참시 매 주 보고 있는데 왜 몰랐지? 아무튼 여긴 맛있으니깐 방송에 소개될만한 곳인 것 인정!
이번엔 30분쯤 기다린 후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다.
예전에 한 시간 넘게 기다려 본적도 있어서 30분이면 매우 양호!

애마오리에서 주문하는 메뉴는 항상 똑같다.
오리훈제
1마리 53,000원
훈제밖에 안시켜 봐서 다른 메뉴는 어떨지 모르지만 오리훈제는 주문하면 금방 나온다.
오리훈제와 초장이 뿌려진 채소 샐러드.

초장을 골고루 섞어준 다음, 잘 버무려진 샐러드와 함께 훈제 오리를 먹으면 된다.
오랜만에 방문했지만 그대로의 맛.
여전히 맛있는 애마오리 오리훈제👏🏻
광주 애마오리 오리는 내가 또 좋아하는 오리 맛집인 수원 오리대가와는 조금 다른 스타일의 오리훈제다.
애마오리 훈제는 사진처럼 한 입에 먹기 좋게 썰어 나오고 오리대가 훈제는 진흙구이라 한마리가 통으로 나와서 찢어먹는? 스타일. 거기다 오리대가는 안에 영양밥이 들어있다는 점이 다르다.
결론은 둘 다 맛있지만 한마디로 맛을 비교 설명하자면 오리대가는 겉바속촉이고 애마오리 훈제는 겉촉속촉?😉

애마오리가 좋은 점은 바로 이 셀프코너에서 무한리필되는 나물들이다. 🥬🥬🥬
들깨와 함께 볶아낸 부지깽이랑 시래기, 건강하면서도 너무 맛있는데다 셀프코너에서 리필해서 질릴 때까지 무한정 먹을 수 있어서 아주 좋다.

부지깽이랑 시래기 나물 외 기본 반찬들도 너무 맛있다.
양파초절임, 깍두기, 무쌈 등등 채소를 좋아하는 나에겐 최고의 한끼😊

오리훈제를 먹으면 식사로 나오는 들깨수제비. 훈제 먹고 수제비 안먹으면 너무 섭섭하지.
우리는 한 마리당 수제비는 하나 나와서 하나를 더 추가했다.
두세명 갔을 땐 들깨 수제비 추가 없어도 될 것 같고, 네 명 이상일 경우 하나 더 추가하는게 양이 맞을 것 같다. (우리집 기준)
애마오리 들깨수제비는 비가 오거나 밀가루가 땡기는 평소에도 가끔씩 생각나는 메뉴다. 진하면서 고소한 들깨 맛이 일품. 다른데서도 들깨수제비 많이 먹어봤지만 여기만한 곳도 잘 없으니깐.

남한산성 맛집 애마오리
이번에도 잘 먹었다😆

식감이 부드러워서 어르신들 모시고 가기도 좋고 무엇보다 맛있으니깐 가족끼리 외식하기에도 좋은 애마오리❤️
맛있게 찍힌 오리훈제 사진으로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오리훈제 맛집
애마오리 후기를 마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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