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페 & 디저트

커피도 디저트도 완벽한 카페 수원 '노스목위닷파'

by 글쓰는 몽블 2021. 10. 17.
728x90
반응형

비가 내리던 지난봄, 노스목위닷파에 다녀왔어요.


요즘 행궁동에 예쁘고 개성 있고 인스타그래머블한 카페들이 많아져 카페 선택지가 무척이나 넓어졌는데 전 대쪽같이 노스목위닷파만 찾아요. 제가 이렇게 줄곧 노스목위닷파만 가냐면 그 이유는 바로 이 커피 때문이에요. '과테말라 라 세베라 디카페인(Guatemala La Severa Decaf)'


오랜만에(정말 오랜만인가?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찾았음에도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는 과테말라 라 세베라 디카페인에 엄지척👍🏻

이 과테말라 라 세베라 디카페인은 커피에서 이렇게 고소한 맛이 날 수도 있구나라는 걸 알게 해 준 커피예요.

적당히 무게감 있고, 쓰지 않고 그렇다고 산미 있지도 않죠.

누구나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맛. 이 커피는 노스목위닷파에서 단연 마셔봐야 합니다.

이 커피 말고 노스목위닷파가 좋은 이유를 더 들어보자면

1. 커피 메뉴가 다양한 점. 특히 핸드 드립 원두 선택지가 넓은 것(5가지 이상이었던 걸로 기억함.)

2. 핸드 드립 커피도 리필이 된다는 것(+2000원 추가)

3. 디저트류도 맛있음

4. 시즌 메뉴가 있어 계절마다 방문하는 재미가 있음

5. 주택을 개조해서 아기자기한 마당이 있고, 특히 봄에 목련 이 가득 핀 뷰가 유난히 예쁨


비 오는 날이라 어딘가 차분해진 노스목위닷파 1층 풍경.

노스목위닷파 카페는 3층 건물인데 1층과 2층 그리고 2층 야외 공간만 오픈되어 있는 걸로 알아요.

전 혼자 가면 1층 누군가와 같이 가면 2층을 찾는 편입니다.

화장실이 1층이라 노트북이랑 개인 소지품을 두고 자리를 비우기에 2층은 너무 멀어서요.


봄 한정 메뉴였던 딸기 티라미수.

커피를 리필하면서 디저트를 시킬 생각은 없었는데 충동구매(?) 해버렸어요. 그리고 맛에 감탄해버렸네요.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을 맛.

적당히 달콤하게 잘 익은 딸기와 부드러운 크림이, 딸기와 크림 사이 촉촉한 빵 시트 궁합이 그저 좋았습니다.

리필받은 과테말라 디카페인 커피와 함께 이 딸기 티라미수 한 접시 뚝딱 다 비워냈어요.

제가 다녀간 뒤 노스목위닷파 인스타그램에서 이 딸기 티라미수 시즌이 종료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다시 맛보려면 내년을 기약해야겠습니다.


완커. 리필한 커피의 잔도 깨끗이 비워냈어요.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과테말라 라 세베라 디카페인 핸드드립 커피는 아이스로 먹었을 때 이 커피의 매력이 더 돋보이는 듯해요.

글 쓰면서 생각난 김에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 노스목위닷파 한 번 또 다녀와야겠네요.

NoSmokeWithoutFire a.k.a 노스목위닷파

728x90
반응형

댓글